가평군이 올해 한강수계관리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강 수계 관리기금 55억여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 재정 절감 및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직원들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공모 후, 사업 분야 적정성 및 추진 가능성 검토, 채택 제안 평가 및 제안 등급 결정 등‘2024년 한강 수계 관리기금’ 추가 확보에 나선 결과 기금 55억7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수 주민 지원사업(특별지원)으로 청평면 종합복지관 건립에 34억여 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청정사업인 평생학습관 건립에 21억77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재정 여건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
특히 친환경 평생학습관 건립은 작년에도 한강 수계 관리기금 60%가 지원되는 7억2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한강 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 계획수립 및 관리지침’ 개정에 따라 규제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금년도부터 직접 주민지원사업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지급 한도는 가구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현재 확보된 주민 지원사업 기금 39억여 원 가운데 직접 지원에 5억여 원이 나머지는 읍면에 간접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우수 주민 지원사업(특별지원)으로 한강수계기금 16억여 원을 투입해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건립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 사업 ▲청평면 대성리 오수 관리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여간 한강수계기금 125억여 원을 확보 투입해 ▲상하면 도시가스 공급사업 ▲설악면 LPG 공급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친환경농업 연구 기반 시설 설치 ▲친환경 뮤직 빌리지 조성 ▲친환경농업 현장 기술지원 ▲친환경 뮤직 빌리지 음악·문화 체험 공간조성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 조성 ▲친환경 쌀 재배 기반 조성 등을 추진 완료했다.
한강 수계 관리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 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한강 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주민 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한강 수계 관리기금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군의 각 지류 하천 및 한강 수계의 맑은 물 보전과 지역주민들이 많은 수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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