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월 15일(월) 14개 시군 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가족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가족 및 다문화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번 사업설명회는 일선 현장에서 가족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에게 2024년 가족 및 다문화 지원 정책의 추진방향과 추진내용을 설명해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전북도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 대비 32.1억원(16.4%)이 증액된 228.2억원(국비 92.5, 도비 45.9, 시군비 89.8)의 사업비로 23개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금년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추어 취학전부터 초등학교 자녀 전체로 기초학습 지원(10개소→17개소)과 정서‧진로상담(10개소→12개소)을 확대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신규로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진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직접학습과 온라인학습을 신규로 추진한다. * 중위소득 50%초과∼100%이하 가구의 7세∼18세 자녀 ** 7∼12세(초등) 연400천원, 13∼15(중등) 연500천원, 16∼18세(고등) 연600천원
또한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신규 추진하여 취업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부모‧조손‧다문화‧1인가구 등 대상별로 지원해오던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사업을 통합해 취약‧위기가족 통합 지원 사업(온가족보듬사업)을 추진해 가족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발굴‧지원한다.
1인가구 현관문 앞 CCTV 및 안심장비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430가구→700가구)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기업 컨설팅, 근로혁신 인센티브 제공 등의 지원 사업 또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도 대표사업인 글로벌마을학당에서 한국어 마을학당과 찾아가는 가족교육, 다문화어울림 문화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금년부터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에게 입국 초기부터 국적취득까지 안정적 가족생활 및 국적취득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적취득 멘토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 결혼이민자에게 고향나들이 지원, 검정고시 및 대학학비 지원과 직업훈련교육, 다문화가족 위기지원 전문서비스 등을 지원하여 결혼이민자의 장기정착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이번 설명회는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다양한 가족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형별, 생애주기별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촘촘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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