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가 지난해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관객들을 찾는다.
2021년 7월에 개관한 센터는 49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우수한 공연을 선별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센터는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아 엄선한 클래식시리즈 #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천천히 걸으며 휴식을 취하는 ‘산책’의 의미를 되살려 주민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계획이다.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치는 그룹 ‘Vision String Quartet(VSQ)’의 내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VSQ는 지난 2016년 멘델스존 국제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하고 청중상과 특별상을 석권한 실력파다. VSQ는 4대 현악기로만으로 포크와 팝, 록, 펑크,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시작하여 관객 8만여명을 감동시킨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커피콘서트’도 올해 상반기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함께한다. 3월부터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공연 출연자 명단은 추후 동구문화체육센터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선, 서권순, 김형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원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낭만콘서트 ‘청춘극장’이 오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된다. 1970~1990년대 드라마 속 장면 재연과 뮤지컬 재구성 등 다촘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동구를 알리고 싶다”며 “예술을 통하여 구민이 살고 싶은 동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자체 기획공연과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기관 간 공동 기획 업무협약을 맺어 구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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