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17일 시군 농식품 연구․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도 단위 식품창업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정 농식품산업 핵심전략 ‘K-경북푸드 세계화’에 맞춰 지역의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1시군 1히트 농식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새로운 K-경북푸드로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히트 상품으로 「포항 우리쌀 맥주」,「영천 오곡 한입 프로틴바」,「상주 샤인머스켓 청」,「경산 과일 요리당」등 시군별 상품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분기별 협의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10월 성과 공유를 위한 팝업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식품창업 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8개소를 구축했고, 전국 최초로 도 단위 농식품기술자문단을 운영해 농업인 등 가공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창업지원과 단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창업한 가공경영체 경영분석 결과 ‘21년 대비‘22년 평균 매출액이 1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우수 가공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청년농이 생산하는 K푸드 기획보도, 우수 농특산물 맛방 홍보, 경북K디저트 팝업스토어 운영, 온라인 채널 협업 판촉전, 라이브커머스 등 농식품 유통 마케팅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식품 수출 경진에서 성주 ‘알알이푸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농업기술원 김미송 지도사는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기능성 가공원료 소재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웰빙 트랜드에 맞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케어푸드, 스킨케어 등 웰니스 상품화를 통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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