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어린이들의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고양시립도서관 6개관에서 연합으로 진행하는 겨울방학 독서교실「겨울방학 도서관 어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겨울방학 독서교실「겨울방학 도서관 어때」는 어린이들이 도서관 사서의 일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읽기, 글쓰기 등의 정적인 활동이 아닌 다양한 실습과 놀이를 접목한 활동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나만의 도서관을 즐기는 방법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독서교실은 기존의 강사 초빙을 통한 단조로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가 직접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들과 사서 간에 더욱 친숙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내가 직접 도서관을 운영하고 꾸며 보는 <나는야, 도서관 기획자!>, 가장 사고 싶고 읽고 싶은 책을 TV홈쇼핑 방식으로 무대에 나와 소개해보는 <도서관 홈쇼핑>, 우리 동네 도서관을 소개하는 <우리가 도서관 홍보단>, 도서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관련 역할극 <도서관에서 생긴 일>이 있으며, 이 외에도 매우 다촘운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준비하여 어린이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교실「겨울방학 도서관 어때」를 운영하는 고양시의 도서관은 ▲(1~2학년)풍동도서관, 행신어린이도서관 ▲(3~4학년)행신도서관, 일산도서관 ▲(5~6학년)한뫼도서관, 식사도서관으로 총 6개 도서관이다. 학년 별로 15명 씩 나눠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교실에 포함 되지 않은 고양시의 타 도서관들은 하반기 여름방학 때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사서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과 도서관 간 거리를 좁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