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상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차질 없는 항만 운영을 위해 ‘해상교통 및 항만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대책으로 ▲여객선 및 도선 안전점검 ▲지방관리 무역항의 운영 관리 강화 ▲통영항 및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해양 유류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점검 등이 추진된다.
경남도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도내 여객선 17척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지난 19일 완료하였고, 도선 32척을 대상으로 설 명절 귀성객이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 장비, 인명구조 장비 등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6개(통영, 삼천포, 고현, 옥포, 장승포, 하동) 항만의 연휴 기간 항만시설 사용에 문제없도록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활용하여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완료하여 지방관리 무역항의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허가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다중 이용시설인 통영항과 삼천포 신항 여객터미널에 대해서도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시설 청결 상태 등이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도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사고 시 큰 오염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해양 유류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39개소)에 대해 소방 장비, 방제장비 여부 등 해양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해양시설 소유자 및 관리자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설 연휴 동안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해양경찰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센터의 여객선 운항통제 상황을 확인, 안내하는 등 여객선 이용자의 안전 도모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 여객선 운항중단 등은 통영운항관리센터 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설 연휴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객선 등 해상교통을 이용하고, 지방관리 무역항의 항만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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