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립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에 인공지능(AI)이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했던 기존 서비스에 더해 전력이나 휴대폰 사용량과 앱이용 이력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방문이나 전화 등 간섭을 불편해하는 1인가구의 일상은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위험 상황은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①똑똑안부확인 ②인공지능(AI) 안부든든 ③1인가구 안부살핌 등의 안부확인서비스 3종을 추가한다고 5일(월) 밝혔다. 약 2만명 이상의 1인 가구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는 지난 ’22년 10월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지난해만 해도 사회적 고립위험가구 1만 9,139명에게 총 48만 3,510건의 안부를 확인했다. 안부확인 후 물품지원(75.9%), 돌봄서비스(14%), 생계·의료·주거비지원(10%)의 복지서비스도 연계했다. 하지만 간혹 전화 수신을 거부하거나 간섭으로 느끼는 가구가 있고, 불편이나 위험상황 호소시 간단한 답변만 가능한 시스템상의 한계가 발생해 인공지능(AI)과 대상자가 좀 더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안부확인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먼저, ①‘똑똑안부확인’은 휴대전화 사용량, 걸음수 등을 측정하는 앱,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문열림센터 및 스마트 플러그 등) 등 휴대전화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다. 휴대전화 사용량이나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을 경우 대상자에게 자동전화가 발신되며, 응답이 없을 시 담당자가 전화·방문하여 최종 안부확인을 한다. ②‘인공지능(AI) 안부든든’와 ③‘1인가구 안부살핌’은 핸드폰 데이터와 전력 사용량을 기본으로 모니터링한다. 가정 내 추가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이용해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담당자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안부든든’의 경우 휴대폰충전, 휴대폰 잠금장치 등 사용이력도 자동으로 조사해 대상자의 촘촘한 관리가 가능하다. 시는 전화통화로 소통하는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를 비롯해 이번에 추가되는 3종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자치구에서 자치구 상황과 시민의 수요에 맞게 선택 가능하도록 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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