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에 따르면 생식용 굴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도 생식용 굴은 가급적 가열하여 익혀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식용 굴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며, 이번 검사에서 생식용 굴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섭취하는 익히지 않은 생굴이나 생선회가 매개가 되어 감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져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굴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구입 시 용도부터 확인해야 한다. 껍질을 벗겨 판매하는 생굴은 생식용과 가열·조리용으로 분류되며‘가열·조리용’ 또는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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