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7월 개소하는 수학클리닉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정교사들로 구성된 (사)전국수학교사모임과 의왕수학클리닉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 이경은 회장을 비롯해 전국수학교사모임 임원진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의왕시의 수학클리닉센터 운영계획 수립 및 시설․행정업무 지원, 예산확보 및 경비지원 ▲전국수학교사모임의 프로그램 개발,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학클리닉센터’는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들이 1:1 또는 집단 컨설팅을 해주고 방학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수학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 과목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는 오전동에 위치한 오전커뮤니티센터를 거점센터로 하는 수학클리닉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수학클리닉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로 TF팀을 구성해 (사)전국수학교사모임 및 관계자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운영하여 구체적인 수학클리닉센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전국수학교사모임 이경은 회장은“의왕시에서 수학 과목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의왕수학클리닉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학 교사 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수학 과목에 겁을 먹고 어려워하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잘 제시해 주셨으면 한다”며 “시에서도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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