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천년고찰 청계사에서‘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舊문화재)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의왕시는 ‘청계사이야기인쇄소’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판학교’의 첫 수업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경판학교’교육과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사 소장 목판을 모티브로, 천자문, 법화경 등 경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인 각자장 이수자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이날 교육은 의왕시민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타지역에서도 교육생들이 찾아올 정도로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진행될 예정이며, 녹음이 푸르른 5월에 청계사 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문화유산체험카페 ‘휴우’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청계사 신중도를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미술 체험‘알록달록 빌어봐’프로그램과 신중도 속 전통악기 비파를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신중도 속 천인들의 합주’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의왕시 청계사의 아름다움과 소장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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