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노인회관이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보건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9일 오전 소하로 196 광명G타워 부지 내 광명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문을 연 광명노인회관은 국‧도비 12억 원을 포함해 11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4천578㎡ 규모로 조성됐다.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펼치는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를 비롯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시설, 고혈압‧당뇨‧치매 관리 전문 시설, 강당 및 옥상정원 등 여가시설이 입주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복지시설로 거듭났다. 지상 1층에는 이전 하안노인종합복지관 2층을 사용하던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가 자리 잡았다. 기존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동선이 겹치는 불편함이 해소됐고,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대한노인회의 각종 노인복지 정보 서비스, 여가 프로그램, 일자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상 2층에는 관내 타 지역에 비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소하권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섰다.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교육실, 운동실, 영양교육실 등을 갖추고 맞춤형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생애주기별 영양 프로그램, 지역주민 건강 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지상 3층은 고혈압‧당뇨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입주했다. 고혈압‧당뇨센터는 방문한 시민에게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혈압‧당뇨 환자 등록과 관리, 방문건강 관리 사업, 예방 교육, 지역사회 건강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록 관리부터 조기검진 서비스, 치매 가족 지원, 치매예방 사업 등을 진행한다. 부대시설로 지하 1층은 19대 규모의 주차장, 지상 4층에는 803㎡(243평) 규모의 대강당, 지상 5층은 옥상정원과 식당이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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