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과 고부가가치 기자재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친환경 유망품목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양기자재 친환경 유망품목 개발지원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 친환경 선박 기자재 개발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평가를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여,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경남도는 2019년 첫 사업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26개사에 총 11억 1천 6백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2개사에 기업당 3천 5백만 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소재지를 둔 조선해양 관련 기업이며, 지원기간은 2월 29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의 공고문을 확인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수혜기업인 ㈜티엠씨는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구축을 통해 신규채용 11명, 특허출원 1건, 산·학 기술교류 등의 성과를 냈다. 기업 관계자는 “차세대 친환경 액화수소 추진 선박 상용화를 위해 고난이도 기술인 액화수소 연료탱크 국산화 개발은 필수적인데, 수입의존율이 높은 조선기자재의 국산화 지원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향후 시장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남 조선해양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기술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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