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에 개관하여 올해 만 5년차 운영 중인 수원컨벤션센터가 국내 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 연구를 시행, 그 결과를 공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 연속 흑자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운영성과에 대한 점검, 지역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 산출이 필요하다는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의 공감대 위에 한남대 산학협력단이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였다
이번 연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 참가자 1,501명을 대상으로 회의/전시별 ‘참가행태’, 참가자 지출내역에 근거한 ‘경제적 파급효과’, CVB ‘지원사업 만족도’, 그리고 마이스 업계 리더들의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수원컨벤션센터 경쟁력 제고방안’ 4가지 조사로 구성되었다.
2023년도 수원컨벤션센터 전체 방문객수는 81만명, 총 지출비용은 1,651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지역산업연관표(한국은행 발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3,028억원, 경기도 기준 2,09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인되었다.
더 나아가 국내 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투자 자본 대비 수익률인 ROI를 산출했는데 13.55라는 높은 수치가 확인되어 주목을 받았다. 통상 ROI는 5, 즉 투자 대비 다섯배의 수익을 올리면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전시와 회의 참가자의 특성 분석, 수원 마이스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 MICE 행사 유치/홍보/개최 지원정책에 대한 주최자의 중요도-만족도(IPA)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을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컨벤션센터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업계와 수원시, 관계부처와 공유하여 업계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토론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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