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국토교통부의 ‘2024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포천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내 주요 공원, 관광지, 캠핑장 등 드론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드론배송 기반시설과 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으로 밀키트, 의약품 등 필요 물품을 배송해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지점에 드론 배송 기지 3개소를 조성하고 15개의 드론배송 항로를 설정할 예정이다. 배송을 위해 활용할 드론은 4대 이상이며, 이를 위한 스마트폰 앱도 제작한다.
또한, 드론작전사령부와 협업해 전투식량, 응급품 등 물품과 40kg 이상의 고중량 군수품을 수송 및 실증해 군 드론 수송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드론작전사령부 시스템 통합 구축을 통한 드론 인프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포천시를 중심으로 한 드론배송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 공원, 캠핑장에 도입해 포천시민 및 관광객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드론 기술과 핵심 역량을 보유한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프리뉴, ㈜이노스카이, ㈜루다시스, ㈜에어랩스코리아, ㈜위플로, ㈜보헤미안오에스, 드론작전사령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역점사업인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의 홍보를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