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는 2월 28일 보건소에서 민관기관 자살 예방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경찰서, 교육지원청, 의료 및 복지기관, 이통장단 협의회·읍면동 보장협의체 대표 등 21개 기관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협의체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최근 이천시 자살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천시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1년 31명에서 22년 24.8명으로 감소했으나 경기도 평균 23.1명보다 높은 상황으로, 지자체 중심의 적극적인 자살 예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었고, 특히 시민 대상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과 자살예방 조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태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지도자와 관련 기관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사랑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는 2024년 게이트키퍼 교육 확대를 통한 자살예방 네트워크 강화, 읍면동 단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자살 수단 통제를 위한 생명사랑실천가게 협약 및 관리,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및 자살 관련 인식개선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 예방 교육 ▲생명사랑치료비 ·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자살수단 통제사업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 관리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있을 때 이천시자살예방센터(☎031-637-2331)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야간 및 휴일에는 ▲109 ▲1393 ▲1577-019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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