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1주일간을 탄소중립 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탄소중립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도민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남도는 4일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일회용컵 대신 개인 다회용컵 이용하기, 보고서 양면인쇄 등 10가지 실천 수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로 탄소중립 주간을 시작했다. 5일에는 전남도와 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 사업 추진 방향 및 계획 공유의 장이 열린다. 6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전남도 본청, 사업소, 시군, 유관기관 등 공공건물 소등 행사를 하고, 아파트와 기업 등 민간 건물의 자율 소등 행사를 유도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길 방침이다. 이어 7일에는 온실가스 감축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안 탄소흡수원(블루카본)에 대한 정책 및 연구과제 추진 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관계기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시군,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서약, 실천 운동,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환경 정화활동(플로깅) 등 자체 탄소중립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정찬균 본부장은 “공직자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탄소중립 주간’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재인식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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