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1년 31명에서 22년 24.8명으로 감소했으나 경기도 평균 23.1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자살이 증가 추세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역 내 동향 보고 시 자살에 대한 보고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읍면동장 및 지역 내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도자들이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도록 관련 부서에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자살 예방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천시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자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한 생명지킴이 양성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자살 안전망 구축 강화, 읍면동 단위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자살 수단 통제를 위한 생명 사랑 실천가게 확충 및 관리,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및 자살 관련 인식개선 강화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이천시 14개 읍면동 이통장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상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내 사각지대 및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유관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자살예방법이 개정되어 지자체, 공공기관, 초·중·고교, 노인·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자살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예방 교육 확대 및 생명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개입하여 장기적으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자살 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읍면동 단위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2024년에는 4개, 2025년 3개, 2026년 4개 읍면동을 조성하여 읍면동별 6개 영역(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 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협약을 통해 ‘생명지킴이 교육’ 등 5개 분야의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읍면동을 기본 단위로 하는 촘촘한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 자살 시도자 신고건 중 센터 관리 미동의자 최소화로 재시도를 방지하며,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후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 상신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자살 수단 통제를 위한 생명 사랑 실천가게(40개소) 참여기관 확충 및 관리를 강화하고 생명 사랑 홍보를 통한 자살 관련 인식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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