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보건소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결핵 예방주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관공서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한 결핵검진 홍보 문구 송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수막 게첨,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등에서 대면 홍보를 실시하여 결핵퇴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검진을 통한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나아가 국내 결핵환자 발생을 종식하기 위해 2010년부터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제2급 법정감염병인 결핵은 주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에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감기는 평균 1~2주면 회복되므로 2주 이상 기침이나 재채기가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소재 보건소에서 연 1회 결핵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 예절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올바른 기침 예절 방법은 △마스크 착용,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후 30초 이상 손씻기 등이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기침 예절 지키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결핵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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