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위해 총 36명의 자원순환활동가를 위촉하고 지난 12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홍보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올해 4년차로 해마다 탄소 배출량 감소와 온실가스 저감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자원순환가게 16개소를 운영하며 재활용품 31.9톤을 수거하여 총 448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올해는 상반기 총 18개소(덕양구 6개소, 일산동구 7개소, 일산서구 5개소)를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까지 확대해 총 25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취급품목은 투명페트병, 플라스틱류, 캔, 포장용 종이박스 등 운영 상황에 따라 추가 변동될 수 있다.
자원순환활동가는 3월 18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의 무게를 품목별로 측정, 수기 및 모바일로 기록하고 각 가정 분리배출방법 안내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위촉된 활동가는 “쓰레기를 줄여 지구를 살리고 내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내가 맡은 자원순환가게를 반드시 활성화 시켜보고 싶다”고 말하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원순환활동가 공개모집에는 총 74명이 지원하여 2:1의 경쟁률을 통해 총 36명이 최종 선정될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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