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4동 통장협의회는 18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야당동 산 19번지 일원에 보리를 파종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잡풀이 무성해진 해당 부지에 보리를 파종함으로써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지역 아이들에게는 곡식이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운정4동 통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흙 파기, 거름주기, 보리 씨뿌리기, 흙다지기 등을 실시했다.
이선형 통장협의회장은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운정4동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며, “보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 및 습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호진 운정4동장은 “싱그러운 초록색의 청보리밭으로 물들 여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소중한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라며 “올해 운정4동은 지역 곳곳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운정4동 주민자치회는 보리파종 대상지 인근에 페트병 조형물을 설치하는 ‘모아모아 페트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리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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