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청소년의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3월 21일 광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광명형 융합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하나로, 관내 25개 초등학교 4학년 전체인 103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와 연계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환경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다. 공모로 선발한 전문 강사를 학교로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며, 퀴즈, 게임 등을 활용해 물의 개념과 특성, 물 순환, 물 절약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는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3명이 개발해 의미를 더했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환경 공감 정서, 문제해결 능력,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창의력체험활동 동아리 활동비와 강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공모사업 선정협의회를 통해 학교 환경동아리 7개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동아리 사업계획에 따라 30만 원 이내의 활동비와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선정된 환경동아리는 광남중학교 ‘환경 특공대’, 철산중학교 ‘탄소발자국’, 소하중학교 ‘나는야 기후의병’, 광문고등학교 ‘세이버스’, 광명북중학교 ‘365 환경 지킴이’, 충현중학교 ‘충현툰베리’, ‘충현기후미식회’이다. 이들 동아리는 탄소흡수원 관리, 업사이클링, 탄소중립 실천 탐구, 플로깅, 지구환경 수업, 생태활동, 채식 베이킹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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