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지난 8일 ‘경기도 특수교육 지원방안은’이라는 주제로 녹화한 경기의정 예썰(OBS경인TV)에서 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특수교육 현황 및 이슈를 점검하며, “경기교육이 차별 없는 보편적 세계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길눈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규 의원이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특수학교는 총 38교로 지적장애 32교(84.2%), 지체장애 3교(7.9%), 청각장애 2교(5.3%), 정서장애 1교(2.6%) 등이다. 현재 특수학교 7교 신설을 추진 중으로 향후 5년 내 확충 예정이다. 이 의원은 2027년 개교를 앞둔 경기 최초 맹학교인 ‘새빛학교’를 거론하며, “道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2024년 상반기에 열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시각장애 분야의 전문성 있는 교원 확보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책연구를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빛학교 부지 관련 진행자의 질문에는 “특수학교 설립 반대로 추진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다행히 새빛학교의 경우 학교 인근 주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는 등 공동체의 협조로 무난하게 추진 중”이라며, “특히 새빛학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수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공유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내 특수학급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추후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 의원은 “현재 도내 총 2만 6,96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65%인 1만 7,535명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이라며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하는 통합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교직원과 일반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적인 특징에 적합한, 상황에 따른 적정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준비 중이며, 특수교육대상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등 가족지원방안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 의원은 또 특수교육대상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 능력이 평균보다 낮은 느린학습자에 대해서도 道교육청 차원에서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을 체계화ㆍ활성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지원 조례안」을 제374회 임시회 안건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최근 동두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대학과 민간이 협업하여 ‘동두천형 교육복지’가 ‘교육혁신’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격 운영에 앞서 소통과 협업 등 도의원으로 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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