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연천문화원(원장 이준용)이 주최한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에서 ‘소방경종’의 웅장한 외침이 연천 하늘에 울려 퍼졌다.
1919년 3월 당시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면서 화재를 알리던 소방경종은 주민들을 모으는데도 사용되었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의 제안으로 연천소방서는 당시의 소방경종(청동종)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소방본부의 협조를 얻어 기념식이 진행되는 행사장에 전시하고 실제로 종을 울렸다.
기념식은 ▲개식선언 ▲기미독립선언서 공약삼장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3・1운동 105주년 기념 만세삼창 ▲태극기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화재를 알리는 소방경종이 독립만세운동에서 의미있게 사용됐다는 사실이 이번 기념식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며 “소방경종을 울리면서 독립을 외쳤던 조상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 안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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