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에 맞추어 비료 사용량을 알맞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가축분뇨와 화학비료를 적져보다 많이 사용하면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농작물이 쓰고 남은 양분으로 병해충이 발생하기도 한다.
농가에서 작물을 심기 전에 농경지의 5~6곳에서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토양검정을 받을 수 있다. 과수는 봄철 비료를 주기 전에 받으면 된다. 토양검정을 하면 흙의 양분 상태와 산성화 정도를 알 수 있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맞게 시비하여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분뇨 액비 살포를 위한 토양검정을 지원하고 있다. 토양을 분석하고 액비의 성분과 부숙도 등을 정밀하게 검증하여 양질의 액비를 적져 살포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축분뇨 액비는 살포시에 토양검정을 하지만 가축분뇨 퇴비는 축산농가에서 퇴비를 배출할 때는 부숙도를 맞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알맞은 균형 잡힌 비료와 양질의 퇴비 사용은 농사의 첫걸음이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농축산 농가들이 토양검정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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