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 준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극한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동일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 일산동구의 극한호우를 받아낼 하천의 물그릇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구는 공릉천, 장진천을 비롯한 지방하천 4개소와 소하천 15개소를 순차적으로 준설하여 장마 전 일산동구 전역의 하천의 하상 정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촌천은 일산동구 도심지를 통과하는 대표적인 지방하천으로 도촌천만을 위한 준설 예산으로 도비 1억이 내시되어 5월중 준설사업 추진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거(도랑, 배수로)에 대한 준설작업도 추진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수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거를 파악하였고, 우선적으로 농지 인근의 구거를 준설하여 농번기 전 물길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타 유수흐름에 지장이 있는 지역은 5월까지 준설을 완료하여 국한호우에 인근 토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준설 뿐 아니라 하천 내 지장수목 제거, 제방 보수 공사 등 우기 전 하천 및 구거의 정비를 완료하여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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