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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본격 돌입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4/12 [15:52]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본격 돌입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4/04/12 [15:52]

 

전북자치도가 출범 원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 역대 최대규모 확보를 목표로 중앙부처 예산편성단계부터 지휘부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첫 단추인 중앙부처 예산편성단계부터 도 중점사업에 대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른 활동으로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다. 농생명 및 해양관광 분야 신규발굴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국내 수제맥주·식혜 등의 맥류 가공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맥아 공급을 확대할 ’맥류 사업다각화 지원 시범사업’ ▲국가 식량안보 및 밀 자급률을 높일 ’국가전략작물(밀) 비축단지 조성사업’ ▲암소개량으로 저탄소 한우 육성기반을 마련할 ’저탄소 한우 육성모델 개발 시범사업’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고품질 기능성 펫푸드 개발을 지원할 ‘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국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에는 ▲격포항과 궁항 연안의 안전한 해양탐방로 조성을 위해 ‘격포항·궁항 해양탐방로 조성사업’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이용·발전 및 생태관광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해양문화 공간 및 체험형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에 도정 현안사업 및 신규발굴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김관영 지사 등 지휘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설득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매주 각 실국장 등의 부처 설명활동 결과를 점검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국회의원 당선자·중앙부처 향우 등과 간담회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진 않지만, 부처 단계부터 도 중점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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