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청을 준비 중인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방향성 및 공모 일정 전달 ▲국토부 전문수행기관 사전컨설팅 결과의 공모 신청 시 반영 노하우 등 안내 ▲공모신청 방법 및 주의할 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경로당, 도서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설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올해 국비 지원 규모는 1천275억 원이다.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그 외 경기도를 포함한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공모 필수 요건은 국토부 전문 수행기관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받은 건축물이다. 이에 따라 도는 251곳을 정부에 신청했고, 이 가운데 166곳이 현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사전조사 와 컨설팅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최종 사업대상을 5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2020~2023년까지 4년간 353곳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천5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원을 받은 전국 2천908곳 가운데 12.1%를 차지한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돼 도민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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