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동두천고등학교,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단 20명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삼문협시를 공식 방문했다. 특별히 이번 방문은 2009년 동두천시와 삼문협시 간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이후 6번째 진행된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 과거 두 도시는 매년 청소년대표단 교류를 활발하게 하였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에 따르면 국제적 소통 능력 및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중국 가정을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자매학교 방문,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공연,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청소년대표단, 박형덕 시장의 격려로 중국 삼문협시 여정 시작 동두천시는 중국 삼문협시와 정기적으로 청소년 교류를 진행했다. 시는 과거 4개 학교 단위로 청소년대표단을 구성했는데, 이번에도 자체 방침을 세워 동두천시를 대표할 청소년을 선발했다. 그리고 한국 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사 관계자, 4개 학교장의 인솔하에 동두천시 청소년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중국 삼문협시를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청소년대표단을 환송하며“우리 청소년들이 동두천시의 미래이자 얼굴이라 생각하는 만큼 삼문협시 방문 동안 새로운 것을 마음껏 경험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형덕 시장의 격려로 시작된 여정에 삼문협시 청소년대표단이 우리 시 청소년대표단을 박수갈촘 환영해 주었고, 동두천시 학생들도 삼문협시 대표단에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첫 소통을 했다.
◎ 국제 교류를 통해 개인 성장과 동두천시·삼문협시 공동 발전 기대 이번 청소년대표단의 삼문협시 국제 교류는 학생의 성장과 동두천시·삼문협시 공동 발전의 첫걸음이 되었다. 동두천시와 삼문협시는 코로나19로 4년 동안 멈춰있던 활동을 청소년들의 교류로 다시 시작했다.앞으로도 두 도시는 지금처럼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류 활동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두천시는 미국 팰리세이즈파크, 베트남 빈롱시, 일본 시마다시와도 국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 동두천시, 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집중 투자와 인재 양성에 총력 동두천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교육 분야 예산도 전년 대비 60.3% 증가한 22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교육 제일주의를 내세운 박형덕 시장의 확실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동두천시는 올해 청소년을 위해 글로벌 인재 함양 교육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 국내외 연수 지원, 다문화교육원 운영, 다문화 친화 다국어 학교 조성 등이 있으며, 이번 2024년 동두천시 청소년 대표단의 삼문협시 방문은 해외 자매도시 교육기관 연계 정규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이렇듯 동두천시는 교육에 전폭적으로 투자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종합적으로 동두천은 명실상부 교육의 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은 동두천이 누구나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핵심이자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우리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문화와 국외 연수 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공연 이후 중국 학생들이 줄지어 동두천시 학생들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삼문협시를 뜨겁게 달궜다.‘한-중 문화 예술제’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 교류의 재개와 세계시민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화합의 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 ◎ 삼문협시 지역 언론,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에 관심 집중 동두천시와 삼문협시 청소년대표단 일정에 삼문협시 기자단과 시정 홍보 담당 공무원이 동행했다. 청소년대표단과 현장 곳곳을 다니며 즐거운 모습의 청소년들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순간순간을 기록했다.그중 삼문협시 지역 언론사에서 동두천중학교 고대연 학생을 단독 인터뷰했다. 고대연 학생은 제2외국어인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각종 활동 시 양국 청소년대표단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자연스럽게 언론사의 많은 카메라가 고대연 학생을 둘러쌌고, 고대연 학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고대연 학생은“우리나라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이 매우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긴장되었는데, 저의 중국어를 이해하는 기자분들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길 참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삼문협시 언론은 고대연 학생뿐 아니라 우리 시 청소년대표단 학생 모두를 방문 기간 내내 집중 취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청소년대표단, 삼문협시의 다양한 교육·문화 직접 체험 동두천시와 삼문협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학교 간에도 자매결연협약을 맺는 등 광범위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동두천시 4개 학교(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동두천고등학교,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와 삼문협시 4개 학교(삼문협시제1중학교, 삼문협시제2중학교, 삼문협시외국어중학교, 삼문협시실험고등학교)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삼문협시 교류 기간,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은 제2중학교와 제1고등학교 두 곳을 방문하여 학교별 폭넓고 다양한 수업을 경험했다. 제2중학교에서는 사격, 서예, 가창 수업 등에 참여했고, 제1고등학교에서는 전통의상 체험, 중국 물만두(水饺) 빚기 등 체험형 수업을 받았다.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김선영 학생은“중국 학교는 학습만큼 건강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체험으로 느꼈다. 특히 낮잠 시간이나 아침 운동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흥미로웠으며, 우리나라보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즐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 문화 예술제 K-POP 공연으로 인기몰이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은 삼문협시에서 개최된‘한-중 문화 예술제’에 참가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동두천고등학교 최정희 교장은“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여러 차례 논의하고, 방과 후에도 끊임없이 연습하며 한국의 K-POP 공연을 선보이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약 600명의 중국 학생이 모인 예술제에서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은 공부와 병행하며 열심히 연습한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을 본 중국 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흥겹게 응원함은 물론 춤을 따라 추며 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이 선보인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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