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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고생 식생활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한다

핫타임뉴스 | 기사입력 2024/04/18 [15:57]

충북도, 중·고생 식생활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한다

핫타임뉴스 | 입력 : 2024/04/18 [15:57]

 

충청북도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자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도내 중·고등학교에 식생활 교육용 콘텐츠(교구 2종, 영상 10편)를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기술능력평가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 4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 8월에 학교에 보급하고 2학기부터 학교에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중·고등학생용으로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관련 교과 또는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통해 수업 시 활용하는 콘텐츠이며, 게임 및 조리 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지속 가능한 먹거리(환경·건강·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상(심심心心해!, 나도해!) 10편은 우리 지역의 농산물직매장을 소개하고 지역생산품을 활용한 레시피(청주특산품-애호박눈썹나물 등)를 개발하여 프로젝트수업과 연결하였고, 각 지역특산품을 신윤복의 월하정인, 기후변화, 전통요리법, K-푸드열풍, 쌀이야기 등으로 스토리텔링해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보드게임교구는 로컬푸드를 통해 식품마일리지를 알아가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며, 초록로컬 잡았다! 카드게임은 충북의 11개 시·도의 특산물과 문화관광지를 카드로 제작하여 다양한 게임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사용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환경교육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초등학생 고학년용(4~6학년) 제작에 이어 세 번째로 학교 식생활교육을 담당하는 영양교사(7인)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업안을 공동 작성하는 등 제작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작년 8월 학교에 보급된 초등학생 저학년용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도 조사에서는 94.29%가 만족하다고 답했고, 보급 학교 중 95.72%는 교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했다고 답하여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숙 영양교사(괴산 명덕초등학교 근무)는 “교구와 동영상, 수업지도안, PPT 자료를 풀세트로 제공해 주어 수업 연구 시간이 절약됐고 공개수업에 먼저 적용해 본 결과 학생들의 호기심 유발 등 최종 수업 목표 달성까지 효과적으로 잘 활용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 콘텐츠가 학교 식생활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여 평생 건강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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