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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활용법, 시민이 제안한다 … `서울 프롬프톤` 참가자 모집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6:05]

서울시 AI 활용법, 시민이 제안한다 … `서울 프롬프톤` 참가자 모집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4/04/22 [16:05]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과 구글 클라우드는 서울시 AI 행정 도입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를 개최하고, 5월 10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서울 프롬프톤>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구글 클라우드 공동주관, 서울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울시의 똑똑한 과학 행정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공모 분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서울시 행정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는 ①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또는 서울시 이해관계자에게 도움되는 ②공공 서비스 개발 총 2개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생성형 AI가 생성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제작‧최적화하는 과정 일체를 의미

첫 번째 주제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으로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패턴을 활용해 서울시 공공행정 업무에 활용 가능한 템플릿을 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업계획서, 보도자료 등 각종 공문서를 작성하는 프롬프트 템플릿이나, 완성된 보고서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작하는 아이디어 등이 해당된다.

두 번째 주제는 ‘공공서비스 개발’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 등을 활용해 서울시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을 위한 전단지 제작 서비스, 시민을 위한 스미싱 문자 진위 여부 식별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두 분야 모두 서류 제출 단계에서 기획서를 제출하고 멘토링을 거쳐 본선 과정에서 최종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 2~5인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0일(금) 24시까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란 확인 후 온라인 신청(https://bit.ly/3JjsiSk)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서류 심사, 발대식, 교육‧멘토링, 본선 및 시상단계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발대식 참여자 30개 팀을 선정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10개팀을 선발한 후 본선을 통해 최종 7개 우승팀이 선정된다.

서류 심사는 제출한 기획서를 바탕으로 적합성, 혁신과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참가팀의 실현 가능성, 참여도 등을 평가한다.

서류를 통과한 30개 팀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템플릿 제작 및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글 크레딧이 지원되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가의 기술 교육 및 멘토링 또한 제공된다.


최종 7개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 및 우수상)이 수여된다. 시상금 규모는 총 2,300만원 수준이며, 프롬프톤 우수작은 검토를 거쳐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장상은 대상(700만원) 1팀을 수여하고,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은 최우수상(400만원) 2팀, 우수상(200만원) 4팀에게 수여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술 상용화 초기 단계로 그 가능성에 비해 공공행정 도입을 위한 시도와 활용 방안을 충분히 모색하지 못했다”며, “서울 프롬프톤은 시민이 직접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험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큰 대회”라고 강조했다.
양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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