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1일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에서 2024년 청계동 문화한마당 ‘행복한 동행’을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복한 동행’은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승규)가 주민들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계동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다. 코로나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소규모의 자동차 힐링콘서트로 시작해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특화된 자체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시기를 9월에서 4월로 앞당겨 봄나들이를 즐기러 백운호수를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전 10시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캘리그라피, 타로, 봄꽃 화분 만들기, 민속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시민과 동아리들이 준비한 오프닝 공연에서는 색소폰, 팬플루트, 비파 등 악기 연주와 학생 밴드,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저녁부터 시작된 메인 공연에서는 신승태를 비롯한 정준, 나윤이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마술, 밸리댄스, 합창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 최승규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의 특화된 축제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싱그러운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좋은 시기에 올해도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4회째를 맞은 행복한 동행이 행사 제목처럼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매년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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