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이 관람한 ‘서울라이트’, 샤넬․팀 버튼 전시 등 지난 10년 동안 수없이 많은 기록을 선보여 왔던 DDP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 더 큰 놀라움과 새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는 각오를 담아 신규 슬로건을 내놓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4.26.(금) 오후 2시 30분 DDP디자인홀에서 슬로건 선포식 및 포럼을 갖는다고 밝혔다. ‘놀라운 내일(미래)’라는 뜻을 담은 신규 슬로건은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10년간 사용해 온 ‘드림, 디자인, 플레이(Dream, Design, Play/ 꿈꾸고, 만들고, 누리다)’를 대체하게 된다. 2014년 3월, 당시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과 풍물시장이 위치한 곳에 들어선 DDP는 개관 이후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또 개관 첫 해 방문객 688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375만 명이 찾는 등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고 매출 164억을 올리면서 재정자립도 또한 102.3%를 달성하기도 했다. 10년 동안 DDP에서는 샤넬, 팀 버튼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행사와 예술 전시가 펼쳐져 국내 기업에는 산업 발전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이전에는 없었던 디자인․예술 문화 경험을 제공해 왔다.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는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첨단 시공 기술․콘텐츠로 무장한 DDP를 통해 앞으로 찾아올 시민, 외국인을 놀라게 하는 경험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첫 번째 어메이징) 세계적인 건축가인 고(故) 자하 하디드의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건물 디자인으로 DDP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연신 “어메이징(Amazing)!”이라는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러한 독특함 때문에 개관 첫 해 샤넬의 ‘장소의 정신’ 전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전시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했다. (두 번째 어메이징)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을 만든 시공 과정은 대한민국 최첨단 시공 기술의 놀라움을 보여준다. 내․외부 건물 전체가 자유로운 곡선으로 이뤄져 국내 건축설계를 세계 수준으로 높였고, 크기․형태․곡률이 각기 다른 4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 구현은 불가능의 실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번째 어메이징) 글로벌 브랜드 전시 및 행사, 유명 예술가들의 대규모 전시, DDP를 대표하는 ‘서울라이트’ 등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전달한다. 한편 DDP는 4.26.(금)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서울의 놀라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기념포럼을 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채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트(Connect), BTS’의 강이연 작가가 최근 구글․NASA 등과 협업한 경험을 소개하며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도쿄를 바꾼 빌딩들’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제시한다. 또 DDP 신규 슬로건 개발에 참여한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의 개발 스토리와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의 도시 브랜딩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DDP 10주년 기념포럼 및 기념식은 공식 유튜브(@ddpseoul)로도 생중계된다. 행사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럼과 기념식 외에도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도 열린다. DDP에서 전시 등 인연을 맺었던 장 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윤호섭, 한명수 등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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