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하천관리 방안 연구회’(대표 오인열 의원)가 4월 23일 2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오인열, 김찬심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생태하천과, 환경정책과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인 송미영 박사의 강연을 듣고 하천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박사는 ‘하천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을 주제로 △하천 관련 제도 및 정책 △하천 생태계 △경기도 하천복원 평가 △건강한 하천을 되살리기 위한 방법 등을 강의했다. 송 박사는 하천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존중과 하천 생태계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은 하천 모습이 건강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며 앞으로도 현재 모습을 지탱하고 다소의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하천이라며 하천 관리의 기본원칙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양한 하천 복원 사례를 소개하며,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적절한 수질과 유량공급계획, 실효적 방안을 도입하는 것과 인위적 횡단구조물에 의한 하천 구조기능이 훼손되지 않게끔 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원 후에도 스스로 유지 관리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과도한 인위적 시설과 설비, 유지관리 비용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은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하천 복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물리적 공간의 확보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김찬심 의원은 “다양한 하천 복원 사례를 통해 우리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 하천 유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유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인열 대표 의원은 “연구단체 활동을 이어갈수록 친수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습득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연구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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