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 이대홍 박사가 한국농약과학회 학술발표회에서‘경북 북부지역 고추 재배지 총채벌레 발생 양상 및 방제전략’을 주제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고추에 발생하는 총채벌레는 섭식 피해와 함께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 바이러스를 매개해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채벌레 발생 조사를 바탕으로 방제 적기를 구명했으며, 토양소독제 3종, 토양입제 2종을 활용한 토양 내 총채벌레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살충제 방제체계를 적용해 관행 대비 10.2%의 칼라병 경감효과도 확인했다. 영양고추연구소는 2022년부터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재래종 고추 병해충 피해경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병해충 분야 논문 발표 2건, 학술발표 3건, 영농정보제공 5건을 진행했으며,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피해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른 지역 특화작물에 대한 병해충 모니터링과 방제 연구를 지속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