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는 본격적인 벼농사 시기를 맞아 지난 8일 월곶면 조강리와 하성면 마근포리의 못자리와 조기 모내기 현장을 찾아 큰 일교차에 따른 후기 못자리 관리와 고품질 김포쌀 생산을 위한 적기 모내기 현장홍보에 나섰다.
김포시는 올해, 10월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벼인 한가득, 추청벼, 참드림 품종을 전체면적의 약70%에 해당하는 3,000여㏊에 식재할 예정으로, 중만생종벼의 모내기 적기는 5월20일 전후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보통 이삭이 패고 익는 40일 동안의 평균기온이 22℃일 때 쌀 품질이 가장 좋은데, 모내기가 이르면 이삭이 빨리 패고 또 익는 시기에 기온이 올라가 벼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육초기 기온이 낮아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생기지 않은 헛가지가 증가하여, 벼포기만 무성해져 통풍이 안되어 병충해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앙할 때 적정 식재 포기수는 3.3㎡당 50~70주, 포기당 3~5본으로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하며, 심는 깊이는 새끼치기와 뜬모, 쓰러짐 방지를 위해 2~3㎝정도 깊이로 심어야 한다.
모내기전 특히 주의할 점은 최근 밤낮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낮에는 환기를 잘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하며, 뜸모나 모잘록병(입고병)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성분:하이멕사졸)로 방제하면 모내기까지 건강한 모를 유지할 수 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모내기를 앞두고 후기 못자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기술센터 생명작물팀으로 문의해 줄 것과 벼 알이 여무는 시기에 고온을 최대한 피해야 쌀 품질이 좋아지므로, 적기 모내기 실시, 질소질 비료 과다시용 지양 등을 철저히 하여 고품질 김포쌀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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