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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봄의 푸른 선율 '2024 계촌클래식축제' 개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5/22 [10:14]

평창군, 봄의 푸른 선율 '2024 계촌클래식축제' 개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5/22 [10:14]

▲ 2024 계촌클래식축제 포스터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곳,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원에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제10회 2024 계촌클래식축제’가 개최된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빛으로 나무와 잔디가 푸르러지는 5월, 평창군 방림면 계촌클래식 마을에서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축제 주공연장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거장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의 숨막히는 피아노 연주와 계촌초·중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한데 모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별빛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콘서트’)

‘계촌 물결’을 콘셉트로 바람에 움직이는 직물을 사용하여 무대를 한껏 꾸민 계촌클래식공원에서는 세계적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과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소영의 풍성한 하모니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장학생들로 이루어진 온드림 앙상블의 조화로운 연주가 널리 울려 퍼질 예정이다. (‘파크콘서트’)

봄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계촌클래식공원의 밤에는 재즈뮤지션들이 선사하는 음악을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미드나잇 콘서트가 펼쳐진다. (‘미드나잇콘서트’)

한편 계촌클래식 마을 시가지에서는, 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악, 클래식 악기 연주를 펼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계촌길콘서트’)

공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베토벤커피(원두 60알 커피) 만들기, 계수나무 콜라주 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클래식을 주제로 하는 드론라이트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조성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2009년, 계촌초등학교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별빛 오케스라가 창단됐고, 2015년,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평창군의 지원 아래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계촌클래식축제’가 처음 개최됐다.

개최 이후 꾸준히 찾아와 준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2024년 5월, 축제 개최 10주년이라는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됐다.

조수영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위원장은“여러 기관들의 협력과 지원 속에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계촌클래식축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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