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함양군은 6월 3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군은 2020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65세 이상 군민 전체로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많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걸렸더라도 증상이나 대상포진 후유증인 신경통 등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료 대상포진 접종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군민으로 6월 3일부터 함양군 관내 민간 위탁의료기관 15곳과 보건기관(보건소, 지소, 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발행 1개월 이내 및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 포함)을 지참하여서 접종받으면 되고, 특히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는 공중보건의사의 순회 진료 및 마을별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 날짜가 정해져 있으므로 접종할 수 있는 날짜를 꼭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본인이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접종 기관을 방문하기 전 거주하는 지역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유선으로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면역저하자 등 대상포진 예방접종 금기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함양군 보건소장은 “이번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예방 접종비 절감을 통한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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