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제50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2일 14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신사임당상'은 지난 1975년부터 신사임당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강원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박선자(강릉, 67세)씨가 선정됐으며, 수상자 박선자씨는 강릉 출신의 무용가로, 2017년부터 여성 최초로 강릉예총 회장직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주민화합에 공헌해 왔으며, 화목한 가정을 일구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5월 3일 개최된 ‘제31회 여성문예 경연대회’에서 시ㆍ수필ㆍ한글서예ㆍ한문서예ㆍ문인화ㆍ전통자수 부문에서 입상한 수상자 17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인 ‘사임당 모현회’의 장학금 수여(도내 고교생 4명) 등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시상식 연계행사로 ‘신사임당 추모 헌다례 및 들차회’, ’초충도 강릉주머니체험‘, ’전통차 찻자리‘ 및 ‘신사임당 얼 선양 상상걸작선‘ 작품전시회가 시상식장과 오죽헌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로 50회를 맞은 신사임당 시상식은 변함없이 신사임당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되신 박선자님은 교육자, 예술가, 여성 활동가로 다양한 역할로 활약해 주셨다”면서, “다음 달이면 1주년을 맞이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변화와 성과를 이제부터 여러분께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도민을 비롯해 신사임당 후예 여러분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도내 18개 시장군수로부터 신사임당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공개 공적검증, 현지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신사임당상은 올해까지 총 8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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