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양종열기자] 도봉구가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을 도봉구청 1층에 조성했다. 구는 청사 1층 구금고 임대면적을 최소화하고 일부 휴게공간을 활용해 196㎡ 규모의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청사 내 청년 공간이 마련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구성했다. 센터에는 면접사진 촬영 스튜디오, 정장 대여실, 화상면접실, 상담실, 휴게공간, 1인 및 오픈형 스터디 공간 등이 들어섰다. 19세~45세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팸플릿 내 Q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단순 공간 제공만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끔 센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 면접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현직자 직무멘토링, 1:1취업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내달부터 ▲경제금융교육 ▲SNS마케팅교육 ▲공기업 대비 NCS과정 ▲면접이미지메이킹교육 ▲취업완성캠프 ▲면접 스피치 과정 등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도봉청년톡톡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구의 한결같은 의지로 메이커스쿨 도봉에 이어, 청년취업지원센터를 구청사 내에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 등을 아우르는 미래세대 복합공간을 자치구 최초로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1일 오후 5시 청년취업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취업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도봉구 청년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클래식 3중주 축하공연, 내빈축사, 경과보고,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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