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빈틈없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한국도로공사 등 6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강화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상남도는 빈틈없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23일 오전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주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기관별 비상 대응 체계, 소관시설‧관리방안 등을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4년 연속 자연재난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민안전본부장, 자연재난과장 외 6개 부서장과 도내 6개 건설관련 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장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유관기관은 취약지역(현장) 관리와 긴급 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여 피해 최소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장마와 태풍 집중발생 시기에 시설물 안전관리와 반복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도 24개 관련부서와 18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또 극한강우에 대비하여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와 효율적 상황대처를 위해, 재난대비·대응 등 5대 중점과제와 15개 추진내용으로 한 ‘여름철 상황대응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난해 987개소 대비 120% 많은 1,170개소를 추가 발굴‧지정했으며, 도내 재난안전 취약계층 1,408명과 이장, 자율방재단 등 민간조력자 1,480명을 지정‧매칭하여, 취약계층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기 위해, 지하차도 52개소에 대한 통제기준도 마련하여 4인 담당자를 지정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자연재난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규모의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지만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관련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위험지역으로 관리하지 않은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건설현장의 토사유출이나 임시 가시설 설치지역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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