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창원특례시가 23일 자연사랑학습장(성산구 용호로 96) 내 나비체험존 개장식을 개최하고 생태체험 교육을 위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곤충 및 식물 관찰이 가능한 생태체험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자 작년 11월 자연사랑학습장 내 시설하우스를 설치했다. 일부 공간을 나비체험존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봄 초피나무 등 각종 수목과 계절꽃 500본을 식재해 내부공간을 만들고, 5월에는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남방노랑나비 △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5종 80마리 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개장식은 용호초등학교 반딧불이봉사단, (사)자연보호협의회 관계자,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먼저 영상을 통해 나비의 생애를 교육하고 나비체험존으로 이동, 개장 퍼포먼스로 표지판 제막과 나비 방사를 진행한 후 나비체험존 관람 및 생태교육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광식 (사)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장은 “자연사랑학습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조성·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환경교육 중 하나”라며 “미래세대가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환경인식을 가진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연사랑학습장은 상시 개방되어 예약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한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사)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에서 운영한다. 나비체험존은 평일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에 개방되며 생태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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