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동헌에서 열리는 전통 혼례 신랑 신부를 모집합니다동헌에 물드는 사랑빛, 부여·홍산 동헌에서 전통 혼례 등 특별한 체험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부여군은 부여 동헌과 홍산 동헌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부여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의 전통 혼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24년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동헌에 물드는 사랑빛’은 부여·홍산 동헌에서 전통 혼례를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현대 사회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통 혼례 프로그램은 사물놀이패 공연을 관람한 후 기러기를 든 기럭 아범을 따라 신랑이 입장하고, 기러기를 올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술잔을 주고받아 혼인을 서약하는 합근례가 차례대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혼례가 성립됐음을 알리는 성혼례로 끝마친다. 본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으로 부여군 내 다문화가정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두 쌍을 6월 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전통문화연구회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선조들의 장원급제의 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여현에서 피어난 인재 향시로 펼치는 꿈’, 지방 수령이 힘써야 할 칠사(七事) 중 사송간(詞訟簡/신속하게 심의 판결하여 소송 사건을 줄이는 일)을 상황극으로 연출해보는 ‘부여현감 솔로몬의 지혜로 풀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 예절 체험을 제공하는 ‘동헌마루에서 다향과 묵향을 머금다’도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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