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영동소방서는 29일 영동읍 부용리 소재 남성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공간 지하층은 그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건물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 활동에 제한이 많으며, 급속한 화재 확산으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현장지휘팀, 영동119안전센터·구조대 화재진압대원 20여 명과 소방 펌프차량 6대가 동원되어 지하 공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지하층 진입로 확보 및 화점 검색,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화재진압 ▲현장 인명 검색 및 대원 고립사고 대응 훈련 ▲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소화활동설비 활용 ▲ 지하층 화재 사고사례 및 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지하층 화재경험이 부족한 신규소방공무원을 중심으로 현장체험에 의한 대응방법을 연구하고 위험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실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키웠다. 한편 대공간 지하층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주요 장소 피난안내도 및 비상구 픽토그램 부착, 지하층 바닥면 피난 유도선 설치,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소화기 비치, 지능형 CCTV 설치 등이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지하 대공간, 고층건물, 물류창고 등 각 대상처에 맞는 효과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겠다”며 “시설 관계자분들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 및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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