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9일 제15회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와 너, 우리’ 라는 주제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그림, 로고(캐릭터), 슬로건 등 88점의 작품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열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은 최재형 보은군수를 대신해 안남호 부군수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박종분 과장, 수상자, 군민 등 100명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현황 보고, 상장 수여, 기념사, 축사, 수상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5번째 열린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쟁쟁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담긴 작품들이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수상자는 △보은군수상(4명) ‘우리같이, 인식개선’ 한은혜(보은읍), ‘작은 관심이 함께하는 첫걸음입니다’ 서용원(보은읍), ‘여유로운 토요일 풍경’ 이 랑(보은읍), ‘시각장애를 가진 래퍼 두리, 청각장애를 가진 댄서 토리’ 박교화(보은읍) △보은군의회의장상(3명) ‘인식개선’ 김유미(보은읍), ‘편견 없는 오늘, 행복이 있는 내일’ 장희경(보은읍), ‘사랑의 노래’ 강순옥(보은읍)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상(7명) ‘우리같이’ 고연우(수한초등학교) 등 7명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상(21명) ‘장애 인권’ 박수빈(보은여자중학교) 등 21명 등 총 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6월 25일부터 1주일 동안 결초보은문화누리관 1층에 전시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종분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노인장애인복지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남호 부군수는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출품작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 함께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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