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문화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과 오후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전통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청취한 후 재료 채취부터 조리 실습, 시식 및 포장 등을 체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불고기과 부꾸미 등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음식의 매력을 경험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과 한복·한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조리해볼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다”면서 “다음에도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정착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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