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장애가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김제시에 살고 싶어요”김제시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 만족도 최고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김제시가 인지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수요자의 다양한 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지역자원연계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중증화 억제와 사회적 비용 경감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한의약을 활용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치매 사업은 김제시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결과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되는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지원으로는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 약물 치료 및 비약물치료(침, 뜸, 전침)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관내 지정한의원은 김제시 지평선한의원, 다나한의원 등 14개소로 대상자의 선호도와 접근성을 고려해 각 한의원을 배정하게 된다. 향후 정기적인 치료 진행 상황 및 증상 완화 정도를 확인함으로써 경도인지 장애환자의 치매로의 이환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독거나 부부치매 환자를 우선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인형도 제공하고 있다. 돌봄인형은 ‘벼리돌, 싸리돌’이란 이름으로 손자손녀의 사랑스럽고 친근한 모습인 인형 안에 인공지능 장치가 탑재되어 치매 환자에게 ▲말동무, ▲식사 및 복약 관리, ▲뇌 활동 놀이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 ▲부착 센서의 동작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 도모는 물론 외로움을 덜어주는 등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이나 인공지능 돌봄인형 제공사업은 치매통합 관리서비스 중 하나로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선별검사와 조기검진사업 결과를 토대로 제공하게 될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중증화 억제와 사회적 비용 경감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애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만경보건지소 두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화~목요일(주 3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장소와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사랑애쉼터 운영 시간에 맞춰 치매환자 택시 송영서비스를 운행한다. 앞으로도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프로그램의 참여율을 높여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년 치유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대상자들에게 치유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관내 치유 농장인 꿈트리곤충농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8주에 걸쳐 텃밭 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신체활동 증가와 심리적 안정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 인지강화교실 및 치매예방교실 대상자와 지난 5월 1일과 2일 내장산 국립공원 생태나누리 야외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체험하고 면역력 향상 및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장애인 재활운동실 운영, ▲방문재활 건강관리 서비스 시행, ▲장애인의 욕구에 맞추어 지역사회 자원을 통합적 서비스 연계를 통한 맞춤형 장애인 건강보건 사례관리, ▲보조기기 및 재활장비 대여, ▲원스톱 장애인 재활 이동지원 사,업 ▲장애인 재활체조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신체적·환경적 고립 없는 게임 스포츠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스포츠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VR(가상현실)의 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등 7종의 게임을 활용 재활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및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지구력 향상과 합병증 예방으로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호흡재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의 협력·연계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재활보건사업 운영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2월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제가 자살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2등급을 기록하고, 지역안전지수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취약지표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높아 성과를 내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각고의 노력으로 자살자 수를 전년 대비 36명에서 17명으로 52.8% 줄이는 데 성공한 결과이다. 또한 시는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살예방시행계획 및 추진실적을 평가해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3년 연속 수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며 전국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시 자살예방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자살위험이 있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연계하거나 상담을 제공한다.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생명지킴이 양성, ▲농약안전 보관함 보급, ▲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정신건강 척도검사, ▲자살예방 홍보·캠페인, ▲생명사랑 숙박업소 및 실천가게 관리,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교육 등과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시 자살예방사업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성인의 우울 불안 진단을 위한‘마음행복카페’와 노인들의 고독사예방 및 정서안정을 돕는‘물들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자살률 감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하는 등 자살없는 생명존중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재활과 복귀를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에는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찾아가는 마음행복상담소, ▲중증정신질환자 주간재활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프로그램(온(溫)마음학교) 등이 있다. 또한 ‘24년 7월부터는‘전국민 마음투자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건강 돌봄 및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지역자원연계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중증화 억제와 사회적 비용 경감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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