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이희래 의원이 최근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과 점차 심화되는 기후변화를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3일)에서 5분발언에 나선 이희래 의원은 먼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이 출산 장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양육환경 조성이라는 질적인 측면에서의 정책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래 의원은 기후위기와 같이 나빠질 것이 예견된 미래는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하며 저출산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이희래 의원은 “기후위기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폭염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수 있으며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지역 내 주민 공용시설, 민간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폐원, 폐교, 빈집 등을 재활용하여 실내놀이터를 마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희래 의원은 인근 세종시의 경우 공공형 실내놀이터 3호 개장을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 요소인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라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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