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양평군 보건소는 육군 7군단 병영식당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부대 병영식당 11개소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3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8주 간 진행됐다. 50인 이상 집단급식소는 설치 신고를 거쳐 지자체의 정기적 위생 점검을 받고 있지만, 군부대 병영식당은 큰 운영 규모에도 집단급식소에 해당 되지 않아 자체 점검 위주로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양평군보건소는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군부대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공했다. 점검 결과, 관내 군부대 11곳 모두 병영식당 및 조리실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특히 보존식을 전용 용기에 담아 전용 냉동고에 보관(–18℃ 이하에서 144시간)하고 식품 건당 스티커(색상별)를 활용해 소비기한을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식품 창고에 식품을 종류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진단 후 현장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 보완책 제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소비기한 관리 ▲ATP(손, 도마, 칼 등 순간 오염도 측정 장비)를 이용한 과학적 오염도 평가 ▲조리 종사자 등 식중독 예방 교육 실시 등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이번 군부대 식중독 예방진단 위생 컨설팅은 안전하고 건강한 군 급식환경 조성과 자율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위생 취약지대에 대한 식중독 사전 예방 및 군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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