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한 소사벌단오제가 6월 8일, 9일 양일간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제 재연을 목적으로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읍,면,동 경연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체험마당','공연마당','먹기리마당'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운영되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체험마당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단오에 했던 씨름, 부채만들기, 창포머리감기를 포함한 민속놀이와 공연마당을 통해 평택농악, 평택민요, 거북놀이, 두레기싸움과 함께 마술공연, 풍선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먹거리마당'에는 준치만두, 수리취떡, 앵두화채 등 단오에 즐겼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가졌다. '시민경연'으로는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농악, 그네뛰기, 널뛰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농업생태원을 찾아준 시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평택문화원 오중근원장은 “격년제로 운영되던 소사벌단오제가 각종 감염병 등으로 인해 6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소사벌단오제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씨름에 남성과 여성은 물론 어린이와 외국인의 많은 참여와 호응에 놀랐다. 단오제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격년제가 아닌 매년 개최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소사벌단오제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연을 통해 농악부문에서는 ‘오성산야풍물단’이, 그네뛰기에는 청북읍 박상순, 조경옥, 김해선 팀이, 널뛰기에는 고덕면 박미숙, 김은희, 이혜정 팀이 실력을 뽐내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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