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산청군은 오는 22일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예능보유자 정행금 선생의 60년 춤 인생을 담은 ‘대를 잇는 명무 정행금’ 공연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행금 선생은 진주교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춤들을 전수 받아 전통예술의 유산 진주 한량무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198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예능보유자,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2기 이수자로 춤과 악을 전수하며 진주 춤의 역사의 한 획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수정 국립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행금 선생의 60년 춤 인생을 돌아보고 제자들이 펼치는 성주풀이, 정행금류 입춤, 가야금 병창, 화란춘풍, 가야금산조, 한량무 등이 펼쳐진다. 한편 1979년 경남무형문화재 제3호로 등록된 한량무는 관아의 행사 때 여흥으로 추어진 것으로 일종의 풍자 춤극이다. 7역 9과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당쇠와 별감이 한 과장씩, 주모 두 과장, 승려 세 과장, 한량 네 과장, 색시가 일곱 과장에 등장해 남녀 삼각관계를 극적으로 묘사한 무용극 형식의 춤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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